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KTX정차역에 반납하고 열차표를 할인받자.
코레일이 환경부와 공동으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7월 20일까지 전국 20개 KTX정차역에서 폐휴대폰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장롱속이나 서랍 속에 있는 휴대폰을 캠페인 기간에 KTX역으로 가져오면, 본체 1대당 1장의 KTX 운임할인권(20%) 5만매를 선착순으로 교부해 준다.
휴대폰 본체와 배터리와 충전기를 한 세트로 가져와야 하며, 한 번에 1인당 10대 이내로만 접수 받는다.
방창훈 코레일 여객마케팅팀장은 “지난해 6월 처음 시행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에 모두 4만개가 넘는 폐휴대폰이 모아지는 등 고객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이번 캠페인은 접근성이 좋은 전국 철도역을 활용한 대표적인 공공캠페인으로, 코레일은 환경과 고객을 소중히 생각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거된 폐휴대폰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 보내져 중요 부속품을 추출하는 작업을 거쳐 자원으로 재활용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발생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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