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카드로도 택시요금 결제가 이뤄진다. 시장점유율이 놓은 KB카드의 요금결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택시에서 카드결제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스마트카드사(사장 김정근)는 지난 23일부터 서울지역 카드택시 2만8600여대에서 KB카드의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KB카드의 모든 신용 및 체크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며 교통기능이 있는 KB카드의 경우 결제시간을 줄이기 위해 비접촉 거래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KB카드 결제로 택시에서 결제가 가능한 카드는 시티카드를 제외한 전 카드로 확대돼 이용자의 편의가 증대된다.
카드택시는 그동안 국내 후불 교통카드 시장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는 KB카드가 가입하지 않음에 따라 사업자와 이용자들로부터 택시카드 정착의 걸림돌로 지적돼왔다.
강현택 부장은 “KB카드가 사용가능해짐에 따라 기존보다 약 4%의 카드사용 증대효과가 예상돼 택시카드 결제 정착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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