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차량 도입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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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차량 도입 지원해야”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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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 구입 보조금․세제 감면 등 지원 건의


택시업계가 최근의 고유가 국면과 관련, 정부에 친환경 차량 도입에 따른 지원을 정식 건의하고 나서 주목된다.
택시․개인연합회와 대한LPG협회, LP가스공업협회 등 택시 관련 4개 단체가 지난 23일 공동명의로 환경부 및 주요 정당에 제출한 건의의 핵심은 친환경 차량의 택시업계 도입에 필요한 구입 보조금 지급 및 세제 감면 등 지원이다.
현재 친환경 차량은 관공서를 중심으로 승용차량을 운용하고 있으며, 승합차의 경우 각 지자체별로 CNG 버스의 보급을 위해 국비 및 지방비 각 50%씩을 재원으로 일정수준의 보조금(대당 22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택시업계는 고유가 시대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방안으로 연료 절감형 차량의 도입을 검토해 왔으며,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관공서 위주로 운용중인 친환경 차량의 도입에 따른 지원을 택시산업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게 된 것.
업계는 건의서를 통해 “현재 국토해양부에서 입법추진중인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친환경 차량 도입에 따른 지원근거를 명확히 마련하고, 택시사업자가 ‘하이브리드 카’ 등 친환경 차량을 구매할 경우 일정 수준의 구입 보조금 지급 및 세제 감면 등의 지원을 하여 줄 것과, LPG 하이브리드 차량의 대량 생산지원 등에 필요한 조치를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현재 환경부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촉진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친환경 차량의 구매자에 대한 지원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국토해양부도 관련 제도의 법제화 등 각종 지원방안의 도입을 검토해 왔다.
택시업계에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 차량이 도입, 운행될 경우 여객운송사업용 차량에 의한 배기가스 배출량이 획기적으로 감소해 향후 정부의 친환경적인 정책 추진방향에 부합되며, 우수한 연비에 따른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확보함으로 택시업계의 경영환경 개선도모와 나아가 LPG 하이브리드 차량의 보급 촉진을 통하여 교통․에너지 산업분야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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