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영향 ‘전철 이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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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영향 ‘전철 이용’ 급증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8.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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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4월 이후 전년비 5%대까지 늘어”


최근 잇따른 유류비 상승으로 승용차 핸들을 놓고, 전철을 이용해 통근하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레일은 올해 상반기 광역전철 이용객수가 매달 꾸준히 늘었으며, 국제유가가 급상승하기 시작한 4월부터 6월 사이 증가세가 더욱 두드려져 6월 한 달만 하루 평균 252만5천여명이 전철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광역전철 이용객수는 4월부터 급격히 늘어, 5월 이용객수가 8179만 9천명으로 최고점에 달했다.
특히 전년대비 증가율은 4월(3.3%)과 5월(3.1%) 보다 6월에는 전년대비 하루 평균 12만6천여명이 증가한 5%대로 급등했다.
시간대별 이용객수는 출퇴근시간대 증가세가 뚜렷해 고유가 시대 승용차보다 전철로 통근하는 직장인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신승호 코레일 광역철도사업본부장은 “전철을 이용하면, 교통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철을 타고 가면서 PMP 등을 이용한 동영상 강의 수강이나 독서를 할 수 있어, 현대인들이 고유가 시대를 지혜롭게 극복하는 방법”이라며, “수도권 외곽에서 도심권 진입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급행전동열차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며, 통근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열차운행시각을 지속으로 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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