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중국 내인가 비준 획득
상태바
LIG손해보험, 중국 내인가 비준 획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9월 독자법인 설립 통해 본격 영업 개시


LIG손해보험(www.LIG.co.kr, 대표이사 구자준)이 지난 10일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중국 보험시장 영업 허가에 관한 내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LIG손해보험이 지난 해 1월 중국 진출을 위한 국내 신고수리 절차를 마치고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에 강소성 난징시 소재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내인가를 신청한지 1년 6개월만이다.
LIG손해보험은 이번 내인가 획득에 맞춰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중국 내 영업인력 확보와 전산 개발 등 기본 인프라 구축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LIG손해보험 관계자는 "영업 개시를 위한 조직과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비되는 내년 9월쯤 중국 강소성 난징시에 LIG손해보험 현지 독자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라며 "출자규모는 2억 인민폐(약 299억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IG손해보험은 지난 1995년 국내 손보사로는 최초로 중국 천진에 현지사무소를 설치하며 중국 보험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1996년에는 북경사무소를 설치했고 2003년에는 상해사무소를 추가로 설치하며 중국보험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조사와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매진해 왔다.
이번 LIG손해보험의 중국 보험영업 내인가 획득에는 중국 난징시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LIG손해보험은 지난해 구자준 부회장이 장홍쿤 난징시장과 직접적인 회동을 갖는가 하면 난징시와의 투자의향서 체결을 통해 중국 보험영업 내인가 획득을 위한 난징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 받은 바 있다.
LIG손해보험 구자준 부회장은 "중국 진출 초기에는 법인 안정화를 위한 사업구조 구축과 수익기반 마련에 우선순위를 둬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보험 영업에 집중하고 이후 점차적인 지점 추가 설치와 개인보험 및 자동차보험으로의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중국 보험시장 내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LIG손해보험이 중국 보험시장 영업 허가에 관한 내인가를 획득함에 따라 중국내에서 먼저 영업을 시작한 삼성화재, 현대해상과의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