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전세버스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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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전세버스 시장 진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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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회사인 아이넷관광과 업무협약 맺고

동부익스프레스가 전세버스 시장에 진출한다.

회사측 따르면, 고속버스 사업을 하고 있는 이 회사는 서울지역 전세버스 회사인 아이넷관광(대표 한승구)과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이를 토대로 올 가을 성수기부터 전세버스 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동부는 지난 7월 강릉시청에 전세버스 10대를 등록하는 등 영업조건과 전세면허를 갖췄다.

양 회사의 협력방식은 아이넷관광이 영업을 통해 확보된 전세물량을 동부에 제공하고, 동부는 주중에 운행하지 않는 차량을 별도로 확보해 이를 활용한다.

동부익스프레스 여객사업팀 관계자는 “전세시장 진출은 인원이나 차량은 기존 자원을 최대한 이용하고 영업력은 전세회사를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동부는 또 기존 전세버스 운전경험이 있는 기사를 선발해 서비스 교육을 강화해 기존 전세회사와의 차별화를 시도한다. 동부는 이미 아이넷관광 등과의 공동운수협정을 통해 여름휴가철과 명절 특송기간 중 전세버스를 활용하는 등 상호협력 체체를 갖추고 있다.

아이넷관광 관계자는 “이미 명절이나 하계특송기간 중 공동운수협정을 통해 동부와 협력하고 있고 이번 협정은 이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 회사는 앞으로 협력단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동부는 전세영업 성수기인 가을철 동안 아이넷관광과의 협력관계가 효과를 내면 전세버스 차량대수도 늘리고, 차량디자인도 이 회사와 일체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이넷관광도 영업력 극대화를 통해 차량이나 인원을 따로 늘리지 않고도 동부익스프레스 차량을 활용해 영업매출과 이익을 높일 계획이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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