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탈 광역버스는 어디쯤 오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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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탈 광역버스는 어디쯤 오고 있을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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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말부터는 수도권버스정보시스템 통합운영
-수도권교통본부, 용역과 연계구축거쳐 12월에 서비스개시

내년말 부터는 서울과 인천 및 경기지역 어디에서나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안내전광판으로 타 시‧도 소속버스의 운행 상황도 알 수 있게 된다.

지금은 각 자치단체에 설치된 안내단말기는 그 지역 소속 차량의 운행정보만 알 수 있어 각 지자체를 오가는 버스 이용자의 불편이 제기돼 왔다.

3개 지자체가 모여 만든 수도권교통본부(본부장 김창규)는 내년 12월부터 서울, 인천, 경기도의 버스정보제공시스템(BIS)을 연계해 통합정보를 안내단말기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부는 이를 위해 수도권 버스정보시스템에 대한 연계구축 용역 작업을 거쳐 내년 9월까지 구축 작업을 완료할 예정으로, 국토연구원에 BIS 연계시스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의뢰했다.

구축작업은 3개 시도 교통정보센터가 호환되도록 서버를 설치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으로, 지금은 각 센터간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타 시도 교통정보가 공유되지 않고 있다.

현재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안내단말기는 서울 76대를 비롯 인천 515대, 경기도 1585대로 3개 지자체는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서비스가 개시되면 버스정류소에서 다음차량 도착시간은 물론 첫차와 막차시간을 알수 있고, 이 정보는 인터넷과 휴대전화, ARS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본부 관계자는 “각 시도의 통신방식과 상관없이 연계서버를 통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로 관련 운행정보를 표출하는 것”이라며 “연계구축 작업이 완료되면 시‧도를 오가는 광역버스 정보가 제공돼 막연히 기다리는 불편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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