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로 고속버스까지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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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로 고속버스까지 탄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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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하나로 전국시내와 시외를 연결하는 계기 될듯



지역간 중장거리 이동 교통수단인 고속버스에서도 교통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이에따라 교통카드가 도심내의 근거리 뿐 아니라 지역과 지역간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결제영역을 넓히게 돼 교통카드사간 교통카드 호환이 이뤄지면 카드 하나로 전국의 모든 대중교통을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동부익스프레스(대표 최헌기)는 내달부터 서울〜이천, 서울〜여주 노선을 운행하는 고속버스 20대에 교통카드결제시스템을 설치해 시범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부는 연말까지 시범운용을 통해 교통카드로 고속버스 탑승시 좌석지정 문제 등을 보완한뒤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이를 156대 전 차량에 적용하며, 이를 위해 교통카드 회사와 접촉 중이다.
 

이 회사가 교통카드 결제시스템을 적용하게 돼 이용자의 반응이 좋으면 나머지 7개 고속사들도 뒷따를 것으로 보여 내년에는 고속버스에 교통카드결제시스템 보급이 확산될 전망이다.
 

이미 이 회사는 경기도가 도내에서 운행하는 시외버스에 교통카드 단말기 의무장착을 추진함에 따라 고속노선에서 시외 직행버스 노선으로 전환한 서울〜용인을 비롯 속초〜광명, 동서울〜속초 구간운행 버스에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을 실치해 이용자가 이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고정림 대중교통팀장은 “좌석지정이 없는 시내나 시외직행 버스와 달리 고속버스는 교통카드로 탈 때 좌석지정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기술적인 과제가 남아있다”며 “이 문제가 해결되고 카드사간 호환이 이뤄지면 현금없이도 교통카드 하나로 전국을 일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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