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고속, 노사협상 막판 타결로 파업위기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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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고속, 노사협상 막판 타결로 파업위기 넘겨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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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위기로 치닫던 삼화고속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상이 노동위원회의 마지막 중재까지 가는 진통 끝에 사실상 타결됐다. 이에따라 우려됐던 서울〜인천구간의 광역버스 출퇴근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삼화고속과 고속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삼화고속 노사는 지난 8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이하 인천지노위)의 마지막 조정에서 시외직행 승무원의 임금을 고속기사 임금체계로 적용하기로 한데 이어 고속승무원의 임금을 시급기준으로 3.26% 인상조정하는데 합의했다.

광역버스 승무원은 시급을 3770원에서 4500원으로 올리는 대신 야간근로수당을 시급의 300%에서 200%로 낮추기로 했으며, 인상율은 5.5〜6%선이다. 이번에 타결된 조정안은 근로자들의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확정되며 적용기간은 지난 7월부터 1년간이다.

이번 협상은 노사간 큰 입장차를 보여 지난달 18일까지 노사협상을 가진뒤 노조의 조정신청에 따라 인천지노위에서도 예비조정 4번과 본조정 1번을 거치는 난항을 거듭했다.
 

삼화고속은 현재 고속버스 118대에 145명의 근로자가 재직하는 것을 비롯 시외버스 26대에 29명, 광역버스 280대에 47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서울〜인천은 광역버스의 대부분을 이 회사가 운행하고 있다.

한편, 한일고속도 지난 8일 노사간 200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지었다. 임금인상율은 총액기준으로 4.1%선이며 이는 기본급과 상여금을 합친 9만867원과 편도 초과수당 5800원을 합친 것이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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