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증차기간 2개월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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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증차기간 2개월 단축된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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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증차기간이 2개월 정도 단축된다. 수도권교통본부가 중재역할을 강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서울과 인천 및 경기도의 광역교통협의기구인 수도권교통본부(본부장 김창규, 이하 본부)는 광역버스 증차에 대한 각 지자체간 협의가 성립되지 않은 건에 대해 국토해양부에 조정신청을 하기 전 해당 지자체의 사전통보를 받아 현장조사를 실시해 조정기간을 단축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부가 사전통보를 받아 조사를 완료할 경우 기존의 국토부 조정신청 접수후 시행하는 현장조사 및 검토절차를 앞당기게 돼,처리기간을 최소 2개월 정도 단축할 수 있어 버스의 적기 공급이 가능해진다.

국토부에 곧바로 조정신청 할 경우 신청후 이 내용에 대한 현장조사 및 조정 후 위원회 개최 등을 하기 때문에 사전신청보다 많은 시일이 소요된다.
 

현재 광역버스를 증차하려면 수도권 3개 시․도간 협의가 필요하나, 각 지자체간 정책적 차이로 부동의가 많으며, 협의가 성립되지 않을 경우 해당 시도에서 국토부에 조정신청을 하도록 돼 있다.
 

본부에 따르면, 중재 역할 강화에 따라 올 상반기 광역버스 증차율이 13% 증가했다.
 

지난해의 수도권교통본부의 증차 검토의견 반영률은 25%(158대 신청중 40대 증차) 정도였으나, 올 상반기에는 반영률이 38%(123대 신청중 46대 증차)로 높아졌다.
 

본부 광역버스팀 관계자는 “이는 고유가 시대와 수도권 광역버스 환승할인제도의 시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시민이 증가해 증차요구가 많아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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