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시외버스 요금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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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시외버스 요금 오른다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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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12.1· 9.7% 2차례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요금이 내년 2월까지 두차례에 걸쳐 각각 평균 12.1%, 9.7% 오른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경유가와 인건비 인상을 반영해 2006년 8월 조정 이후 동결됐던 고속버스, 시외버스(직행·일반) 운임을 이달 중순 각각 6.1%, 4.2%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국토해양부는 한꺼번에 요금을 올리면 가계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이달 중 한 차례 요금을 올리고, 내년 2월 중 고속버스 5.7%, 시외버스 평균 5.3% 추가 인상한다고 덧붙였다.
내년 인상분을 반영하면 고속버스는 지금보다 평균 12.1%, 시외버스는 9.7% 오르게 된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께 일반 고속버스 요금은 서울~부산 구간이 1만9800원에서 2만900원으로 1100원 오르고 우등 고속버스는 2만9400원에서 3만1100원으로 인상된다.
서울~대전 일반 고속버스 요금은 8200원에서 8700원으로, 우등 고속버스 요금은 1만2000원에서 1만27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시외버스는 서울~춘천 요금이 7800원에서 8500원으로, 서울~남해 요금이 2만2200원에서 2만2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내년 2월에는 서울~부산 일반 고속버스 요금의 경우 2만2100원으로 지금보다 2300원이 오른다.

인상 조정되는 운임과 요율은 상한선으로, 업체가 노선별로 운임을 시·도에 신고하면 열흘 후 적용된다.
시외버스 업계는 올 상반기 경유 가격이 요금 인상 전인 2005년 11월에 비해 55.5% 오르자 직행형 32.3%, 고속형 22% 요금 인상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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