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TX승무원 등 문제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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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TX승무원 등 문제 풀리나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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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노사, 소송 결과 따르기로 합의


전 KTX승무원 및 새마을호 승무원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코레일 노사가 전 새마을호 승무원에 대해 코레일의 기간제 역무직으로 채용하고 전 KTX 승무원에 대해서는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 결과에 따르기로 합의함으로써 노사갈등을 빚어 왔던 전 승무원 문제가 일단락되게 됐다.

이같은 해결방안 지난 추석기간 동안 진행됐던 노사 협의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철도공사측은 밝혔다. 
코레일 노사는 추석 직전, 전 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를 통해 코레일이 직접 고용했던 전 새마을호 승무원은 승무업무 위탁과정에서 코레일 기간제 역무직 또는 계열사 정규직중 선택토록 하는 기회를 다시 한번 부여, 공사의 기간제 역무직으로 직접 채용키로하는데 동으 했다.
또 KTX 개통 당시 계열사(옛 홍익회) 비정규직으로 채용됐다 계열사(코레일투어서비스) 정규직 전환 제의를 거부했던 전 KTX승무원은 계열사 정규직으로 채용하되, 공사의 직접고용 여부는 법적 판단을 구하기로 한다는 데 의견접근을 본 것이다. 

이같은 해결방안에 대해 전 새마을호 승무원은 수용 의사를 밝혔으나, 전 KTX승무원 중 일부가 이를 거부, 당시 노사와 승무원 간에 완전한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추석 이후인 지난 9월30일 전 KTX승무원이 철도노조 홈페이지를 통한 성명서에서 '종업원 지위확인을 위한 법적 소송으로 전환할 것' 을 천명했고, 철도노조 또한 공식회의를 통해 전 KTX승무원 문제를 법적 소송으로 전환할 것임을 결정함으로써 오랜 시간 물리적 충돌과 철도노사 대립의 원인이 됐던 전 KTX 및 새마을호 승무원 문제가 사실상 합리적 해결의 길을 찾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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