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가격담합' 조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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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가격담합' 조사 의뢰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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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4단체, 비대위 가동 "총력 대응"
지경부, 업계와 간담회 추진 등 부산


택시·개인택시·전택노련·민주택시운동본부 등 택시 4개 단체가 지난 20일 ‘LPG부탄 가격폭등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유중 개인택시연합회 전무이사)

비대위는 그 자리에서 LPG 수입사·정유사는 독과점 횡포와 함께 가격자유화라는 명분하에 ‘대폭 인상·소폭 인하’의 부당한 관행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LPG에 대한 수입사·정유사의 담합 여부에 대한 조사를 의뢰, 철저한 진상 파악을 당부했다.비대위는 또 지식경제부를 방문하고 “LPG 가격의 계속적인 급등으로 인한 운송원가 상승은 택시업계로서는 더 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사·정유사는 매월 LPG 가격을 인상하면서 내부 비용절감, 고통분담 없이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등 폭리를 취하고 있는데정부는 가격담합 등 독과점적인 시장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의지도 노력도 없이 ‘가격자유화’라는 이유로만 일관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구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22일 오후 6개 수입사·정유사 실무진 등과 간담회를 갖고 가격인하 협조를 요청하고 27일 지식경제부, 수입사·정유사와 택시업계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추진키로 했다.또 28일 이후 LPG요금 조정 발표가 이뤄지는 30일 이전까지 지식경제부 간부와 수입사·정유사 고위층과의 간담회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비대위는 지난 24일 개인택시연합회에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집회신고, 항의방문 등 향후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오는 30일까지 비대위를 상체제로 운영하는 등 가격인상 총력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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