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시 고속버스 이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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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시 고속버스 이용 증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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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교 남단에서 경기도 오산까지 경부고속도로 평일전용차로제가 이달부터 실시돼 소요시간이 단축되고 정시성이 확보됨에 따라 고속버스를 이용해 출퇴근 하는 승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속버스 사업자 단체인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박정희)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고속버스 승객이 47만4000명에서 52만5000명으로 약 10.6%가 증가했으며 이 중 출근 시간대인 7시 전후 이용객이 전년대비 10.5%가, 퇴근 시간대인 7시 전후 승객이 11.7%가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속버스 이용객은 전용차로제 시범운영기간인 지난 7〜9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데 이어 제도가 본격 시행된 이달들어서는 3%가량이 더 늘어났다.운행시간 단축은 중단거리 구간이 두드러져 출퇴근시 고속버스 이용도를 높였다.

조합에 따르면, 서울〜대전 구간 운행소요시간은 종전 2〜2시간10분에서 30분 정도가, 서울〜천안구간도 20〜30분이 각각 단축됐다. 장거리 구간인 서울〜부산은 종전 4시간30분에서 20분 정도 운행시간이 짧아졌다. 조합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 평일전용차로제 확대로 고속버스 정시성이 확보돼 장거리 여행 뿐 아니라 이를 이용한 출퇴근 이용이 늘어난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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