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운행 증편 등 열차시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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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운행 증편 등 열차시간 조정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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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이용 적은 22개 역은 무정차 통과
지역간 환승체계 최대 반영…관광 활성화 기대


오는 12월부터 KTX를 포함한 열차운행시간이 조정된다.
이번 열차시간표 조정은 이용객이 집중되는 금요일 경부·호남선 KTX의 수송력을 증강하고, 오는 12월 장항선 선로개량사업이 완료돼 장항선 열차의 운행시간이 단축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간 환승체계를 최대한 반영, 노선별 일반열차의 운행구간·횟수·시간 등을 조정했다.

이번 개편으로 KTX가 총 3회(상·하행 포함) 늘어나고, 경전선 마산~진주 간 무궁화호 왕복 1회(총 2회)만 운행 중지된다.
경부선 KTX는 이용객이 집중되는 금요일 저녁시간대 서울∼부산 간 하행선 열차가 1회 신설된다.
또 금요일 장거리 이용객을 위해 서울∼대전 간 하행선 열차 1회를 서울~부산으로 구간이 연장된다.
또한 출발시각이 특정시간대 편중됐던 경부선 KTX열차의 출발시격(출발 시간대)을 균일하게 조정했다.

호남선 KTX의 경우, KTX 송정리역과 광주지하철 환승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토·일요일에 운행하던 용산∼광주를 용산∼송정리∼목포로 운행구간을 조정하고, 금요일 이용객 편의를 위해 왕복 1회(총 2회) 증편한다.
한편 오는 12월 장항선 선로 개량사업이 마무리되면, 새마을호 열차가 12분, 무궁화호 열차가 21분 빨라진다. 이에 따라, 모든 장항선 열차의 시간표가 변경된다.
또 익산 종착인 장항선(용산∼장항∼익산) 열차 왕복 1회(총 2회)가 서대전 종착으로 구간이 연장된다. 이에 따라 용산∼장항∼익산∼서대전 구간 운행되는 열차가 총 10회(변경전 8회)로 늘어, 대전권에서 서해안지역으로 이동이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코레일은 월∼목요일에 운행되는 전라선 새마을호 열차를 매일 왕복 1회(총 2회) 신설해 여수·순천 등지에서 수도권 지역으로 접근 편의를 제공한다.
중앙태백선은 경북북부(영주·안동) 지역과 경주해운대·울산 권역에서 당일 여행이 가능하도록 영주∼부전 간 무궁화호 열차가 매일 왕복 1회(총 2회) 추가 운행된다.
또 울산경주지역 주민의 KTX동대구역 환승 편의를 위해 동해남부선 동대구∼부전 간 무궁화호 열차를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금·토·일요일) 마다 왕복 1회(총 2회) 신설한다.

이밖에도 코레일은 경춘선과 중앙선 마지막 열차 이용객이 청량리역에서 마지막 광역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종착역 도착시간을 앞당긴다. 12월부터 경춘선(남춘천∼청량리) 제1838호 열차가 22시 53분, 중앙선(안동∼청량리) 제1612호 열차가 22시 59분으로 청량리역 도착시간이 빨라진다.
오는 12월부터는 이용객이 저조한 22개 철도역이 열차가 통과하게 된다.
코레일은 하루 이용객이 5명 미만인 철도역을 대상으로 타교통수단 대체여부 등을 고려해 이번 열차통과역을 선정했다.

조정된 열차시간표는 12월부터 적용되며, 변경된 승차권은 10월 28일부터 전국 철도역과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를 통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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