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전철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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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전철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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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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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초의 경전철 노선인 우이〜신설 구간이 오는 2013년 완공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 구간을 시작으로 우이〜신설 연장선을 포함 7개 노선의 경전철을 오는 2017년까지 추가로 건설할 예정으로 있어, 도시철도에서 기존 지하철 운행노선의 효율성을 높이는 경전철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서울시는 ‘우이〜신설 경전철 건설사업’ 기공식이 지난달 31일 성북구 숭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사기간이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로 주요 운행 노선은 강북구 우이동을 출발해 삼양사거리, 정릉, 아리랑고개길, 성신여대입구를 경유해 동대문구 신설동을 연결하는 것이다. 국토부 승인을 거쳐 추후에 건설될 우이〜신설 연장선은 우이동에서 방학역까지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총연장 11.4km, 정거장 13개소, 차량기지가 1개소로 전 정거장에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트, 스크린도어 등을 갖추게 된다. 이 노선이 개통돼 운행되면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6호선 보문역, 1‧2호선 신설동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기존 지하철의 이용 효율성을 높이게 되고 출퇴근시 혼잡한 지하철 4호선의 이용불편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처럼 대중교통 불편지역과 기존 지하철을 연결하는 지선 도시철도망을 추가로 건설하기 위해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따라 7개 노선을 국토해양부에 승인 요청해놓고 있다. 7개 노선(62.6km)은 우이〜신설연장선을 비롯 동북선(성동구 왕십리〜노원구 중계동), 면목선(동대문구 청량리역〜중랑구 신내동), 서부선(은평구 새절역〜동작구 장승배기), 상암동 DMC(지역순환), 목동선(양천구 신월동〜당산역), 신림선(여의도〜서울대)이다.

경전철이 단계적으로 건설되면 서울은 간선전철인 1∼9호선과 이를 보완하는 지선전철로 연결된 도시철도망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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