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조 국회 정문앞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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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노조 국회 정문앞 집회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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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오 '제도개혁법 제정 촉구대회'
부가세 경감·LPG 가격안정 대책 요구도


택시근로자의 제도개선 요구가 마침내 대대적인 집회로 이어지게 됐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위원장 문진국)은 오는 29일 정오 여의도 국회정문앞 한국산업은행 본점 옆 광장에서 ‘전국 택시노동자 생존권 쟁취를 위한 택시제도 개혁 법제정 촉구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맹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택시근로자 3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20여건에 이르는 택시관련 의원입법을 다루게 될 국회에 적지 않은 압력으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날 오후 1시에는 20만명의 노동자가 참여하는 한국노총의 노동자대회가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이들 중 일부가 택시집회에 동참할 경우 집회 규모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연맹은 이날 ▲택시산업 특별법 제정 ▲택시부가세 경감기한 연장 및 경감폭 확대 ▲대중교통지원육성에 관한 법률에 택시 포함 ▲LPG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 ▲장학금 지원 및 주택우선 공급 등 택시근로자 복지대책 마련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택시연합회도 노동조합연맹의 ‘택시살리기 노력’에 동참, 이날 행사에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택시 관련 4개 단체(택시연합회, 개인택시연합회, 전택노련, 민주택시본부)는 LPG가격 인상을 규탄하기 위해 오는 20일 10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집회신고 반려 등으로 여의치 않자 전택노련이 독자적인 ‘제도개혁법 제정 촉구대회’를 계획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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