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조가 ‘택시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개최키로 한데 이어 개인택시업계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주목된다.
개인택시연합회에 따르면, 개인택시 운송사업자 2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택시특별법 제정 촉구대회(가칭)’을 오는 26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개최키로 하고 집회신고를 마쳤다.
연합회는 이와 관련, 20일 열릴 총회에서 이 안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개인택시업계의 집회 계획은 여야 3개 정당이 각기 국회에 제출한 ‘택시운송사업 특별법’의 관철을 위한 것으로, 행정부와 국회를 동시에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풀이된다.
특별법은 ▲과잉공급된 택시 감차보조의 근거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으로 규정해 정부의 재정지원이 가능토록 하는 등 획기적인 택시운송사업 지원에 관한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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