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기술과 물류와의 접목"
상태바
"RFID 기술과 물류와의 접목"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8.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물류거점 정보시스템 연내 착공


RFID(무선인식) 기술이 내륙물류기지 등 전국의 주요 물류거점에 적용돼 물류가시성이 확대되고 물류거점 운영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의 FID 기반 물류거점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연내 착수한다고 밝혔다. 
RFID란 사물에 고유코드가 기록된 전자태그를 부착하고 무선신호를 이용해 해당 사물의 정보를 인식·식별하는 기술로, 2012년까지 전국의 160여개 물류거점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될 RFID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물류가시성이 크게 확대돼 물류기업의 효율이 향상된다.

또 게이트 자동화를 통한 물류거점도 운영을 개선할 수 있게 돼 연간 3194억원의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내륙물류거점에 구축될 RFID인프라는 이미 이전 해양수산부에서 구축, 운영중인 항만의 RFID인프라와 연계·통합돼 시너지를 확대함으로써 육해공이 연계된 수출입화물 흐름의 가시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항만의 경우 RFID를 활용, 항만의 게이트를 자동화하고 컨테이너를 추적하는 글로벌컨테이너추적시스템이 구축 운영 중에 있다.
RFID 기반 물류거점정보시스템 구축은 내륙 컨테이너기지·복합화물터미널·물류단지·공항·철도화물거점 등 주요 물류거점에 RFID 리더기를 설치하고, 화물차량의 태그를 인식해 게이트를 자동화하고 차량 및 화물의 반출입을 자동인식, 각종 물류업무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가시성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12월중 착수예정인 1단계 사업으로 수출입화물의 가시성을 확대하기 위해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는 의왕 및 양산의 내륙컨테이너기지(ICD), 부산진CY 등 5개 물류거점에 적용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의왕ICD와 부산진CY는 입출차량의 자동인식과 함께 게이트 자동화도 이뤄져 물류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포복합화물터미널은 택배차량 대기에 따른 혼잡으로 불편이 많았으나 RFID를 이용, 대기순번을 자동화함으로써 출입차량의 불편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정부의 이같은 물류 RFID도입사업이 완료되면 운송사, 물류거점 운영사 등 물류주체는 다양한 업무개선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물류거점 운영업체는 게이트자동화, 반출입 차량의 실시간 파악 등으로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운송사도 차량의 거점별 이동경로 추적을 통한 리드타임 단축, 차량관리 및 배차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