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 마침내 장외투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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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 마침내 장외투쟁 나서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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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 제정 촉구 26일 여의도서 결의대회


예고됐던 개인택시업계의 장외집회가 마침내 현실화한다.
개인택시연합회는 지난 20일 긴급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현재 국회에 상정돼 있는 3건의 ‘택시 관련 특별법’가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오는 26일 오후 2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개인택시사업자 1만5천명이 참석하는 결의대회를 강행키로 결의했다.

연합회는 그동안 ▲국회의장 간담회에서 김형오 의장 ‘적극노력’ 약속(2008년 9월 10일) ▲한나라당과의 간담회에서 김기현 제4정조위원장의 ‘당론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발언(2008년 9월 10일) ▲민주당과의 간담회에서 박병석 정책위의장의 ‘당론 채택할 것’ 발표(2008년 8월 14일) ▲자유선진당과의 간담회에서 ‘당론으로 추진’ 발표(2008년 9월 5일) 등 주요 정당이 이견 없이 특별법 국회 통과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유사한 3개의 법안에 서명한 의원은 전체 299명중 129명이다.

이같은 개인택시업계의 결의는 ‘택시 관련 특별법’이 전문위원실 검토과정에서 특별한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특별법’에 대한 정부 부처들의 ‘부동의’가 뚜렷해 좀체 법안과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인택시의 집회에 이어 29일에는 국회 정문 앞 한국산업은행 본점 옆에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이 조합원 1만5000여명이 참석하는 ‘택시제도 개혁법 제정 촉구대회’를 계획하고 있어 택시제도 개선 요구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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