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인하 운동 돌입
상태바
자동차보험료 인하 운동 돌입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험소비자연맹 등 소비자단체 100만인 서명운동 시작
'보험료 5% 인하·할증 기준금액 150만원 인상' 등 요구


소비자단체들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녹색소비자연대(www.gcn.or.kr),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www.kocon.org) 등 3개 소비자단체는 지난 22일부터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자차, 대물 할증기준금액 인상을 요구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을 공동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들 소비자단체들은 그동안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업계에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으나 묵묵부답으로 소비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해 왔다면서 어려운 서민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1600만 운전자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단체들은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차량, 대물수리비가 50만원 이상 시 보험료를 할증 적용하는 것은 보험에 가입하고도 보험처리를 못하게 하는 비합리적인 제도로 할증 기준금액을 150만원으로 높여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2008 회계연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68.3%로 적정 손해율 보다 5% 정도 낮아 3년간 평균 1조3000억원대의 이익이 발생했고, 자동차보험료의 30% 이상(연간 3조 이상)을 사업비로 과도하게 많이 사용했다면서 이를 줄여 보험료에 반영하면 자동차보험료를 충분히 인하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단체들은 손보사들은 손해율이 올라가면 즉각 보험료를 인상해 왔으나 떨어지면 이를 보험료에 반영하지 않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행동으로 이같은 소비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는 행태는 즉각 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