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버스, CNG-전기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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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버스, CNG-전기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바뀐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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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7740대의 서울시내버스가 CNG 또는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에서 차세대 친환경버스인 CNG-전기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9년의 사용연한이 끝나는 시내버스 대폐차량에 대해 이같은 세미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구매를 운수회사에 권유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버스는 감속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충전해 추후 전기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공회전 방지 기능이 있어 배출가스 발생량이 CNG보다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시는 이 버스 보급을 위한 사전준비로 현대와 대우 등 자동차 제작사 및 시내버스조합과 차세대친환경버스 개발협약을 지난해 6월에 맺었고, 대진여객 110번과 상진운수 2012번 버스에 시범운행을 실시했다.

이 차량은 CNG차량 구조를 최대한 활용해 추가비용을 줄인 것으로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Idle Stop&Go 장치와는 다른 방식이다. 시는 이 차량의 도입시 인센티브 부여방안을 정해 운수회사로 통보할 예정이며, 현대와 대우는 이 차량에 대한 양산체제를 구축한다.

서울시는 아울러 '저탄소 그린카 보급 대비 인프라 구축방안' 연구 용역을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맡긴데 이어 결과가 나오는 내년 7월부터 그린카 보급 촉진 방안과 중장기 단계별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모색한다.

저탄소 그린카는 무공해 동력시스템을 사용하거나 이에 준하는 개선을 통해 배출가스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자동차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가정에서 충전한 전기와 액화석유가스(LPG), 유류 등 2종류 이상의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와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만을 에너지원으로 삼는 `전기차', 탱크에 저장된 수소와 바깥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발생하는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수소연료전지차'(FCV)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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