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사내 석면제거 '답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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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사내 석면제거 '답찾았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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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인 석면의 노출위험때문에 이를 없애기위해 역사 일시폐쇄까지 고려됐던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의 석면해체․제거 작업이 완료됐다. 이에따라 나머지 석면특별관리역사의 제거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 보인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방배역 승강장 천장 등에 붙어 있던 석면을 모두 제거했다고 구랍 31일 밝혔다. 방배역사는 승강장 천장에 사용된 석면 함유 회반죽(뿜칠)이 시설 노후화로 떨어져 내릴 수 있고 이로인해 지하역사의 석면오염 가능성이 우려돼 조속한 석면제거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석면제거작업은 지난해 5월부터 지하철이 운행되지 않는 새벽 시간대에 이뤄졌으며, 역사일시폐쇄보다 가설칸막이 설치후 석면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7개월동안 진행됐다. 서울메트로는 또 석면 제거 작업기간 중 방배역사 전체의 공기 중 석면 농도를 측정해 공개했다.

서울메트로는 방배역과 함께 특별관리역사로 지정된 낙성대, 서초, 봉천역 등 9곳에서도 2011년까지 석면 제거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석면은 건축자재에 사용돼 왔지만 대기에 누출돼 사람이 흡입하면 폐질환이나 폐암 등의 질환을 유발한다.  서울메트로 환경관리실 석면관리팀 관계자는 “이번 방배역 공사가 지하철 석면문제 해결의 모범사례로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등 해외 지하철의 석면문제 해결에도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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