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가능해진 시외버스 신용카드결제의 이용이 단기간에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75개 시외버스 노선을 운영하는 서울 서초동의 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 따르면, 지난 12월동안 신용카드 이용건수의 점유율은 13%였고 교통카드 이용비율인 14%를 합하면 카드이용률은 30%에 육박했다.
금액별로는 점유율이 더 높아 장거리일수록 신용카드 이용률이 많았다.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전체의 19%에 달했고, 교통카드는 5%로 낮아졌다. 이는 단거리 구간의 경우 교통카드를 이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동채 이사는 “오프라인에서만 현금과 카드이용비율이 7대3에 달한다”며 “앞으로 예매까지 신용카드로 이뤄지면 이용률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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