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화장실 변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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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화장실 변신 중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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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선 단계적으로 화장실 리모델링

서울지하철 화장실이 변하고 있다. 특히 여성화장실의 변신이 눈부시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종각역과 시청역을 비롯한 12개 역사 내 화장실을 리모델링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이 공사를 통해 여자 화장실의 면적과 변기 수를 늘리고 화장도 고치고 옷 매무새를 가다듬을 수 있도록 파우더룸(간이 화장대)을 설치했다.

특히 여자 화장실마다 비상벨을 설치하고 화장실 조명을 200룩스 이상으로 높였으며 입구에 폐쇄회로(CC) TV를 가설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 화장실을 남성·여성용으로 구분하고 모든 장애인 화장실에는 비데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서울메트로는 올해 잠실과 강남역 등 20개 역사에서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등 2010년 이후 나머지 71개 화장실 개선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도 지난해 여의나루역 등 5개역 내 화장실 개선공사를 완료하는 등 모두 18개 역사의 화장실을 개선했다. 공사는 리모델링을 통해 여성 화장실의 변기 수를 늘리고 파우더룸과 기저귀교환대를 설치해 여성들의 편의를 높였다. 공사는 또 5호선 여의나루역에는 장애인이나 영유아를 동반한 승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형 다목적 화장실을 도입했다. 공사는 매년 8곳씩 연차적으로 화장실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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