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새길과 평창터널이 새로 신설돼 서울 서북부 지역의 교통난이 덜어진다.
서울시는 출·퇴근길 상습정체 구간인 종로구 자하문길∼은평구 통일로를 연결하는 은평새길과 종로구 신영삼거리∼성북구 성북동길인 평창터널 등 2개 노선 총연장 8.6㎞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개 노선을 민자유치 방식으로 건설키로 하는 내용의 도로건설계획안이 최근 시의회를 통과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신설 노선에 대해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은평새길은 연장 5.7㎞에 왕복 4차로로 총사업비 2404억원이 투입돼 2014년까지 준공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통일로의 통행량 중 27%가 분산돼 교통난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하고 있다. 통행요금은 1100원으로 제안됐다.
아울러 평창터널은 연장 2.9㎞에 역시 왕복 4차로로 건설되며 사업비 1505억원이 투입돼 2013년 준공 예정이다. 평창터널이 완공되면 도심통과 교통량이 우회할 수 있게 돼 이 일대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제안된 통행요금은 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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