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3 Z.E. 씨티카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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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3 Z.E. 씨티카 데뷔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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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쉐어링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

르노삼성자동차가 서울시 전기차 카쉐어링 사업에 참여한다. 최대사업자인 씨티카에 1일부터 SM3 Z.E. 78대를 투입한다.

SM3 Z.E.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35Km(유럽인증 기준 200Km)에 달한다. 기존 시티카 주력차종인 기아 레이EV 보다 서비스 가능 범위가 50km 가량 넓다. 르노삼성 측은 인천과 경기 수도권 전역에서 시티카 이용․반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내 시판 중인 전기차 가운데 유일한 세단이라 실내 공간과 실용성 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게 르노삼성 설명. 지난해 환경부 민간 보급 전기차(780대) 중 가장 많은 453대가 판매돼 시장점유율이 58%에 이른다.

하나의 충전 소켓으로 완속과 급속 충전이 모두 가능해 충전이 쉽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유일하게 배터리 급속교환 시스템을 채용해 택시와 카쉐어링 서비스 등 전기차 비즈니스에 적합한 차종이다.

가솔린차에 비해 30% 이상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는 SM3 Z.E.는 민첩한 순간 가속 성능으로 시내주행에 유리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135km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견줘도 손색없다.

이밖에 저속 주행 시 보행자가 차량접근을 인지하지 못해 일어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시속 30km 이내로 달릴 때는 가상 엔진 사운드를 낸다.

장착된 22kwh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는 국내 최초로 75% 용량 보증(5년 또는 10만km)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감속하거나 내리막길 주행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재충전함으로써 주행거리를 최대로 확보할 수 있는 회생제동 시스템도 장착돼 있다.

현재 SM3 Z.E. 씨티카는 여의도IFC몰, 가산디지털단지역, 낙성대역 등 서울시내 56개 지역에 설치된 씨티존에서 별도 충전비 없이 30분당 최소 3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씨티카 홈페이지(www.citycar.co.kr)와 스마트폰 씨티카앱을 다운 받아 회원 가입하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박동훈 부사장은 “긴 주행거리와 넓은 실내 공간, 그리고 탁월한 실용성을 겸비해 SM3 Z.E.는 전기차 쉐어링카로서 가장 이상적인 차량”이라며 “전국에 걸쳐 전기차 전문 AS네트워크 150개를 확보하고, 국내 유일 5년에 10만Km 배터리 용량 75% 보증 등 전기차 보급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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