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폭스바겐, 혁신적 성능․디자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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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폭스바겐, 혁신적 성능․디자인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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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프리미어 등 15종 전시
▲ 폭스바겐 콘셉트카 XL-1

폭스바겐코리아가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4 부산모터쇼’에서 폭스바겐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주제로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대 규모(1500㎡)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전시부스는 폭스바겐 디자인과 이노베이션을 대변하는 XL1 라인을 컨셉으로 구성된다. 폭스바겐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모델 15종이 소개된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콘셉트카 ‘크로스블루’와 국내 최초 공개하는 지난해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우승 주인공 ‘폴로 R WRC 랠리카’를 비롯해, 1리터로 111.1km를 주행하는 양산형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XL1을 선보인다.

크로스블루는 디젤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한 6인승 중형 SUV 콘셉트카. 폭스바겐 그룹 차세대 생산전략인 모듈형 가로 매트릭스(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간결한 라인을 강조하는 폭스바겐 디자인 DNA를 바탕으로 오프로드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남성적인 SUV 캐릭터가 반영됐다.

다목적 미니밴 시장을 공략하는 모델로 길이 4987mm, 너비 2015mm, 높이 1733mm 차체 사이즈에 198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갖췄다. 시각적 존재감을 연출한 것과 동시에 넉넉한 시트 포지션을 갖춘 6개 개별시트를 가졌다.

듀얼 클러치 변속기 및 와이어를 이용한 프롭섀프트 등 자동차 업계를 선도해온 폭스바겐 혁신적인 연비 실현 기술이 접목된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연비는 ℓ당 37.8km로 4륜구동 SUV 가운데 최고 연료 효율을 달성했다. 순수 디젤로만 주행해도 ℓ당 14.8km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유럽 R101 ECE 기준을 적용하면 ℓ당 47.6km 수준까지 올라간다. 이와 더불어 버튼 조작 또는 자동 설정 모드에 따라 무공해 차량으로 변신 가능하다.

리튬 이온 배터리(9.8kWh)를 완충하면 미국 운전주기 기준으로 전기차 모드로만 22.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때 최고속도는 시속 204km에서 120km로 낮아져 최적 주행거리를 구현한다.

폴로 R WRC는 고성능 인디비주얼 디비전 폭스바겐 R GmbH에서 양산형 폴로를 기본으로 특별 제작한 랠리카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은 지난해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 첫 출전해 제조사와 드라이버 및 보조 드라이버 등 3관왕에 올랐다.

양산형 폴로 탄탄한 차체 강성을 바탕으로 모터스포츠 컨셉에 따라 내․외관 디자인 및 파워트레인, 섀시 등을 튜닝했다. 최고출력을 315마력까지 끌어올린 1.6리터 직렬 4기통 TSI엔진을 장착했다. 출발해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이 3.9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00km에 이른다.

올해 챔피언십에서도 몬테카를로와 스웨덴, 멕시코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번 포르투갈 랠리에서는 세바스찬 오지에와 줄리앙 잉그리시아가 폭스바겐 팀 사상 200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지난 2월 전국 주요도시를 실제 주행하는 로드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1리터 카’ XL1도 이번 부산모터쇼에 공개된다.

XL1은 1990년대 이후 폭스바겐이 끊임없이 연구개발해 온 연비 혁신 결정체다. 1리터로 100km이상 일상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만들겠다는 ‘1리터 카’ 프로젝트 일환으로 탄생한 양산형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다.

과감하면서도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최상 연비 구현을 위해 최신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CFRP) 모노코크 구조로 만들어졌다. 최첨단 경량디자인(795kg)과 완벽한 공기역학(Cd 0.189)을 실현했다.

여기에 48마력 2기통 TDI 엔진과 27마력 전기모터, 듀얼 클러치 방식 7단 DSG 변속기,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배기가스 배출 없이 100% 전기모드로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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