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5월에 25만대 판매 … 전년 동월 수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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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5월에 25만대 판매 … 전년 동월 수준 유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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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8.2% 감소

기아자동차 5월 실적이 전월(4월)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여전히 저조한 국내 실적을 해외에서 만회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3만6252대)와 해외(21만7366대)를 포함해 25만361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가 4월보다 7.1% 줄어든 가운데, 해외 판매도 국내생산분 감소 여파로 8.4% 하락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국내 판매는 8.2% 줄었지만, 해외 판매는 1.5% 소폭 증가했다.

기아차는 근무 일수가 줄어들었고,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된 게 실적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다만 높아진 브랜드 가치와 상품 경쟁력 덕분에 해외 생산․판매가 호조를 보여 국내 생산․판매 감소분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국내에서는 모닝(8808대), 봉고트럭(4620대), K5(4485대), 스포티지R(4112대)이 실적을 이끌었다.

모하비는 760대가 팔렸던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49.5% 증가한 1136대가 팔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올 뉴 카니발’은 사전 계약대수가 출시 이후 지난달 말까지 7일 만에 7500여대를 돌파했다. 이미 올해 월간 판매 목표인 4000대를 훌쩍 뛰어넘었고, 올해 5월까지 판매된 카니발 전체 판매대수(7052대)도 넘어섰다.

5월까지 기아차 누적 국내 판매 대수는 18만3262대로 지난해(18만8704대)보다 2.9%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10만4065대)과 해외생산(11만3301대)을 합해 21만7366대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해외시장에서 K3(포르테 포함) 3만6094대, 프라이드 3만4868대, 스포티지R 3만3468대, K5 2만3571대, 쏘렌토R 2만711대 순으로 팔렸다.

5월까지 해외 판매 누계는 111만8567대. 지난해(101만9842대)보다 9.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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