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글로벌 성장세 맞춰 국내서도 ‘펄펄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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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 글로벌 성장세 맞춰 국내서도 ‘펄펄 날아’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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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판매 12개월 연속 성장

전 세계 판매 12개월 연속 성장

국내시장 상반기 판매 40% 증가

볼보자동차 글로벌 판매가 12개월 연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상반기 판매가 전년 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볼보차가 지난 1일 발표한 글로벌 실적에 따르면, 6월 전 세계에서 4만313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4만938대) 대비 5.4% 증가했다. 지난해 7월부터 12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실적 상승세다.

상반기 전체 판매량 역시 22만9013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20만9117대) 보다 9.5% 증가했다.

스웨덴은 물론 서유럽과 중국 등에서 판매가 늘어난 게 영향을 줬다. 스웨덴에서는 상반기 3만51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2만5385대)에 비해 20.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은 3만8555대를 팔았다.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 또한 영국(17.6%)을 비롯해 노르웨이, 스페인, 핀란드 등 서유럽 국가에서 8.7% 성장했다.

국내에서도 판매가 늘었다. 6월에만 24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159대) 대비 54.1% 성장을 일궜다. 상반기 전체 판매량도 1296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926대) 보다 40.0%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하반기 페이스 리프트 모델 5종 출시를 시작으로, D2 및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등 새로운 라인업 확대, 그리고 잠재 고객 대상 적극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비욘드 세이프티’ 캠페인을 전개해 TV, 라디오, 극장, 온라인 및 전국 시승 행사 등 다양한 채널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볼보차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해왔다.

볼보차는 하반기 성장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6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에 대한 고객 반응이 뜨거운 점이 이런 낙관을 가능케 한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신형 4기통 가솔린 또는 디젤엔진과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된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세계 최초 i-ART 분사 기술, 슈퍼 및 터보차저, 엔진 경량화 등을 통해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다.

전시장 및 서비스 네트워크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하반기 서울 용산전시장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서울 서초와 원주, 전주전시장을 차례로 오픈했다. 하반기에는 서울 신사 및 부산 해운대전시장을 연다.

이윤모 대표는 “볼보차 본사가 2018년 글로벌 판매량 8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12개월 연속 성장이 매우 큰 의미로 다가 온다”며 “국내 시장에서 보다 다양하고 공격적인 활동을 바탕으로 볼보차 성장세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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