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과 주행성능 ‘확’ 달라진 쏘렌토, 관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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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과 주행성능 ‘확’ 달라진 쏘렌토, 관심 커져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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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장력 강판 53% 적용 … 차체 강성 10% 이상

초고장력 강판 53% 적용 … 차체 강성 10% 이상

하반기 출시 앞두고 성능검증 … 막바지 담금질 중

하반기 출시되는 신차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게 기아차 쏘렌토다. 기아차 스스로 침체된 내수 실적을 견인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못지않게, 시장의 관심도 뜨겁다. SUV 부문에서는 그간 현대차 싼타페와 함께 가장 잘 팔리는 차종이었기 때문에 얼마나 상품성이 개선됐는지가 화두가 되고 있다.

그런 쏘렌토가 안전성과 주행성능이 대거 향상돼 돌아온다. 기아자동차는 신형 쏘렌토(프로젝트명 UM)에 초고장력 강판과 차체 핫 스탬핑 공법 등을 확대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 차체 강성을 구현했다고 22일 밝혔다.

초고장력 강판(AHSS) 비율은 53% 적용됐고, 차체 구조 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는 기존대비 2배 이상 확대 적용됐다는 게 기아차가 밝힌 수치.

핫 스탬핑 공법 적용 부품을 대폭 늘려 차량 충돌시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점도 주목을 끈다. 핫 스탬핑(Hot Stamping) 공법은 900℃ 이상 고온으로 가열한 소재를 프레스 성형과 동시에 급속 냉각시켜 성형 전에 비해 강도가 3배 이상 높은 인장강도 150kg 수준 초고장력 강판을 제조하는 방법이다.

기아차는 이를 통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이 기존 모델 대비 10% 이상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강인한 차체와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주행 및 조향 성능과 내구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기아차 SUV 최초로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혹독한 주행시험과 품질평가를 받았다.

기아차는 뉘르부르크링 테스트 센터에서 급가감속 코너링과 고 RPM 주행, 20Km 이상 레이싱 트랙 주행 등을 집중 테스트해 신형 쏘렌토 주행감성 품질을 한층 높였다.

이밖에 최근 아웃도어 문화 확산에 더해 안전성 및 다용도성 등을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면밀하게 분석해 개발됐으며, 존재감 넘치는 디자인과 기존 대비 전장과 축거(차량 앞뒤 바퀴 간 거리)가 각각 90mm와 80mm 이상 늘어나 넓고 안정적인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차 출시를 앞두고 뉘르부르크링 뿐만 아니라 국내외 곳곳에서 막바지 담금질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신형 쏘렌토는 동급 최고 수준 안전성과 뛰어난 주행감으로 소비자에게 최고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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