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익스프레스는 영국과 미국 내 주요 금융지구간을 연결하는 헬리콥터 배송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을 기점으로 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런던의 금융 기관이나 기업체가 몰려있는 뉴욕․보스턴․시카고 등의 중심지를 오가는 긴급문서에 대한 익일 배송 체제의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뉴욕과 LA에서 시범운영된 바 있는 헬리콥터 배송 서비스가 영국에 도입되면서 히드로 공항 허브(Heathrow Hub)에서 카나리 워프(Canary Wharf)와 시티 오브 런던(City of London)으로 들어가는 지상 교통 체증으로부터 최대 1시간가량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배송에 투입되는 헬리콥터는 벨(Bell)사의 206B 제트 레인져(206B Jet Ranger) 모델로 헬리 차터사(Heli-Charter Ltd)가 운영하며, 300kg이 넘는 편지 및 소포 수송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DHL익스프레스는 영국 항공루트를 활용한 헬리콥터 배송이 본격화됨에 따라 금융권 업무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영국을 시작으로 서비스 영역 확대와 상품 다양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