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전기차 ‘예쁘자나 R’ 정말 “예쁘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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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전기차 ‘예쁘자나 R’ 정말 “예쁘자나”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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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프라자, 예쁘자나 3번째 시리즈 발표
 

파워프라자, 예쁘자나 3번째 시리즈 발표

전기화물차 ‘피스’는 서울 지역 공모 접수

국내에선 생소한 전기차 로드스터 ‘예쁘자나 R’ 자동차 마니아들에게서 눈도장을 받았다. 파워프라자가 ‘2015서울모터쇼’에 예쁘자나 3번째 시리즈를 선보였다.

파워프라자는 전기차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지난 2011년부터 3회 연속 서울모터쇼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다. 이에 맞춰 매회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카 예쁘자나 시리즈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 ‘2013서울모터쇼’에서 발표한 ‘예쁘자나 S4’는 1회 충전 주행거리 500km에 80V 저 전압을 사용한 안전성은 물론 220Vac 단상 완속 충전과 380Vac 3상 급속충전으로 충전 편의성을 강화하고 생산 공정을 단순화시킨 원-피스(One-piece) 언더 플로어 공법으로 주목을 받았었다.

이번 모터쇼에서 파워프라자는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로드스터 ‘예쁘자나 R’를 전격 공개했다. 그만큼 전기차에 대한 철학과 확신∙혁신이 강하다.

예쁘자나 R은 국내 업계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로드스터 장르다. 예쁘자나 시리즈 패밀리 룩인 역동적인 돌고래를 형상화했고 곡선을 최대한 살려 다이내믹함과 우아함을 더했다. 특히 원-피스(One-piece) 모노코크라는 새로운 공법을 통해 아름다움과 단순미를 강조했다.

성능도 이전 모델보다 크게 개선됐다. 1회 충전으로 시속 60km 정속 주행하면 최장 571km까지 달릴 수 있다. 공차중량이 745kg에 불과해 최고속도 시속 198km도 가능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만에 도달한다.

또한 초경량화된 80kW급 영구 자석형 동기모터와 인버터가 적용됐고, 배터리는 원통형 셀을 직병렬해 안정성과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됐다.

파워플라자가 독자 개발해 국내특허를 취득한 원-피스(One-piece) 언더플로어 기술도 적극 도입됐다. 기존 방식 대비 차량제작에 대한 시설투자나 설비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어 소규모 생산시설에서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다.

하반기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예쁘자나 R 로드스터’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품 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보급되는 전기화물차 피스(PEACE)도 이번 모터쇼에 전시됐다. 연구개발 2년에 인증기간 1년을 거쳐 올해 판매에 착수된 모델이다.

특히 지난 3월 제주지역 상반기 전기차 민간보급 공모접수에서는 배정받은 대수 15대를 넘긴 21대를 공모접수 받을 만큼 인기가 높다. 피스 판매가격은 3690만원으로, 제주지역 거주자라면 정부보조금 1700만원에 완속충전기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서울지역과 제주지역에서 시범적으로 판매에 들어가며, 모터쇼 기간 중 서울시 민간보급신청 공모를 받는다. 서울은 보조금 1800만원에 완속충전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경형 화물차라 구매 시 개별소비세∙교육세∙취득세를 감면받는다. 자동차세는 연 3만원으로 감세혜택이 있다. 법인 및 개인사업자라면 부가세 369만원도 환급 받을 수 있다.

성능도 만만치 않다. 26kW급 인덕션 모터를 탑재해 최대출력 35마력에 최대토크 11.0kg∙m 힘을 낸다. 적재중량은 최대 500kg이다. 또한 배터리는 17.8kWh(실사용 16kWh) 리튬 이온 배터리로 1회 충전주행거리가 67.5km다. 2015년식은 1회 충전 시 약 100km 주행 가능하도록 성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충전은 완속 충전 시 약 4시간이 걸린다.

긴 품질보증기간도 눈여겨 볼만 하다. 배터리∙구동모터∙인버터는 7년 또는 15만Km를 보증해 준다. 파워프라자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전용 부품은 평생무상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수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주행 시 기어변속은 일반 엔진 자동차와 동일하다. 안전 주행속도는 80Km다.

 

1톤 전기트럭 e-파워트레인도 공개됐다. 국내에서 수요가 많은 단거리 화물운송을 위한 전기차다. 100kW급 브러시리스 영구자석모터를 탑재해 최고마력 136마력에 최고토크 30kg·m에 이르는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배터리는 54kWh로 1회 충전 시 약 150km 주행이 가능하다. 파워프라자는 올 하반기까지 국내인증을 마치고 시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 각종 전기차 부품도 전시됐다. 전기트럭 피스에 적용된 부품으로써 1.8kW급 차량탑재용 충전기인 EPC1800와 전기차 전장부품과 등화류 등에 분배하는 PDU, 고전압 배터리에서 12V 배터리로 전력을 전달해 12V 배터리를 충전하는 LDC, 구동배터리팩을 구성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모듈과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 해 최적 조건에서 배터리를 유지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BMS가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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