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WRC 아르헨티나 랠리서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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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WRC 아르헨티나 랠리서 1·2위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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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회 통산 10번째 우승 기록
 

아르헨티나 대회 통산 10번째 우승 기록

팀 역사상 94번째 우승도 이번에 달성해

‘201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 출전하고 있는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WRC 팀(이하 시트로엥 팀)’이 4차전인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우승했다. 팀 소속 크리스 미케(Kris Meeke)와 마츠 외스트버그(Mads Østberg)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아르헨티나 대회 통산 10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23일부터 26일(현지 시각)까지 12개 스테이지 총 345.7km 구간에서 펼쳐졌다. 1980년부터 시작된 아르헨티나 랠리는 WRC 경주 가운데 가장 힘든 경기 중 하나로 손꼽힌다. 계곡∙산길 등을 달려야 하고, 특히 점프구간이 많아 기술적인 레이스가 요구된다.

시트로엥 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WRC 역사상 94번째 우승이자, 한 대회에서 1∙2위를 차지한 29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현재 선수 라인업으로는 첫 1∙2위 우승을 차지해 더욱 뜻 깊은 성과라고 시트로엥 측은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크리스 미케는 총 3시간41분44.9초를 기록하며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팀 동료 마츠 외스트버그는 18.1초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시트로엥 레이싱카는 시트로엥 프리미엄 해치백 ‘DS3’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DS3 WRC’다. 시트로엥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출력 300마력에 최대토크 350Nm 힘을 발휘한다.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aerodynamic splitter)와 멋진 후면 윙(rear wing)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바퀴에는 18인치 휠을 달았다.

WRC 대회는 국제자동차연맹(FIA)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다. 일반 트랙이 아닌 눈∙자갈∙진흙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달리는 경기로 노면 상황에 따른 최적 차량 세팅이 필요하고, 드라이버 섬세하고 민첩한 운전 실력이 중요하다.

올 한 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12개국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5차전 포르투갈 대회는 16개 스테이지 총 352.09km 구간에서 현지시각 오는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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