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하이브리드카, 중고차 시장 인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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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하이브리드카, 중고차 시장 인기 없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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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존가치 너무 낮아...감가율 절반 수준

최근 신차 시장에서는 친환경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반면 중고차 시장에서 친환경차는 관심 대상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사이트 카즈는 “하이브리드카는 일반 차량보다 잔존가치가 낮아 중고차 시장에서 그다지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를 출시한 현대차 쏘나타의 경우, 2012년식 더 브릴리언트 CVVL 스마트 모델의 감가율은 32.4%에 그쳤지만 동일연식의 하이브리드 2.0 스마트 모델은 감가율이 46.8%에 달했다. 기아차 K5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12년식 K5 2.0 럭셔리 모델의 감가율은 34.9%로 나타났으나 동일연식 하이브리드 2.0 럭셔리 모델은 중고가가 신차 대비 46.7%나 하락했다. 거의 절반 수준의 시세를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즈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차량이 중고차 시장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하는 만큼 오랜 기간 사용할 생각이 아니라면 신중하게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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