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방안 모색 위해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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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방안 모색 위해 노력 중”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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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리스차 훼손한 사건 대해

광주서 리스차 훼손한 사건 대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입장 내놔

전남 광주 한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 앞 도로에서 A(33)씨가 시가 2억900만 원짜리 벤츠 차를 골프채로 훼손한 사건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5일 공식 입장을 내놨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은 이날 “최초 수리 접수 시점부터 상황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었으며, 해당 차량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 해당 고객으로부터 ‘시동 꺼짐’에 대한 1차 수리 요청이 접수됐고, 수리 후 출고돼 고객에게 인도됐지만 7월 27일 같은 이유로 2차 수리 요청이 접수돼 검사 도중 고객이 임의로 부품을 개조한 부분이 발견됐다.

내부 절차상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고객에게 차량을 원상 복귀 시켜 줄 것을 요청했으나 일부가 완료되지 않았고, 9월 11일 시동 꺼짐으로 재방문했을 때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달했지만 검사가 진행되지 못했다.

경찰은 A씨가 리스 차량을 영업점 앞에서 부쉈다는 점을 근거로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반면, A씨는 “3차례나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으로 치명적인 교통사고 위험이 발생해 임신한 아내가 놀라 실신 지경에 이르고, 5살 아들은 경기를 일으키는 등 일가족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처했는데 판매점 측이 사과는 커녕 되레 경찰에 신고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A씨는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메르세데스-벤츠 판매점 앞 도로에서 결함 차를 교환해주지 않는다며 ‘벤츠 S63 AMG’를 야구방망이와 골프채로 훼손했다. 이 장면이 동영상에 담겨 소셜미디어(SNS) 상에 나돌았고, 사회적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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