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배송’ 세력 확장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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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배송’ 세력 확장 ‘순항’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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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첨단 물류센터*전기차 개발’ 대구시와 손잡아

첨단 IT기술 기반의 물류 인프라를 통해 전국 대단위 당일배송을 실현한다는 쿠팡의 로켓배송 관련 사업안이 가시화된다.

쿠팡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대구시와의 투자협약이 지난 11일 체결된데 따른 것이다.

상반기 김천과 광주시와의 협업에 이은 것으로, 지난달 첨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유치 의사를 표명한 대구시와, 1조 5000억원 투자를 단행한다는 쿠팡과의 계획안이 맞아 떨어지면서 추진된 사업이다.

특이사항은 센터 증설 외에도 전기 화물차량 개발 등 친환경운송수단에 대한 R&D사업이 병행된다는 것이다.

이는 전기 화물차 개발 및 도입을 통해 첨단산업 부문 투자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지자체와의 동반성장과 기술발전에 의한 물류산업 고도화를 실현할 수 있다는 판단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쿠팡에 따르면 신축될 시설물에 설치될 태양광 패널은 전기 생산 및 전력 소비 절감효과가 있으며, 친환경 소재의 포장재 사용은 물론이며 물류센터내 화물차는 전기차로 대체 운행하는 등 ‘에코 프랜들리(Eco-friendly)’를 주제로 설치․운영된다.

또한 센터 내에 IT 운영기술을 시스템화 함으로써 운송 데이터를 활용한 배송 효율 증가 와 에너지 절감도 확보 가능하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전기화물차 개발사업 경우, 대구시와 전기차 관련 기관과의 컨소시엄 방식으로 진행되며, 개발된 전기화물차는 쿠팡의 배송작업 용도로 시범 운영되는데, 이에 투입되는 차량규모는 전국 약 1만대에 이를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세계 최초의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 구축은 물론이며, 국내 전기차 상용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은 센터가 완공되면 물품 포장을 비롯, 검수 및 배송인력 등에 대한 신규 고용 창출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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