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국내 정유사 환경품질 최고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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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국내 정유사 환경품질 최고 등급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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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디젤 모두 최고 품질 입증

지난해 하반기 자동차연료 환경품질 평가 결과, 국내 정유 4개사 가솔린·디젤 자동차 연료가 별 5개를 받으며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서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오일’ 등 국내 정유 4개사가 판매한 자동차 연료 환경품질등급 평가에서 최고 품질 판정을 받은 것.

환경부 산하 수도권대기환경청가 지난 14일 2015년도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된 자동차 연료 환경품질등급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종합평가 결과 가솔린은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오일’이 별 5개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고, ‘농협’과 ‘한국석유공사’는 별 4개를 획득했다.

디젤의 경우 국내 정유 4개사를 포함해 ‘농협’ ‘한국석유공사’ ‘한화토탈’ 전부 별 5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토탈은 평택저유소를 통해 디젤을 지난해 7월까지만 판매했다.

평가 항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내 정유 4개사 가솔린은 6개 항목 중 ‘방향족화합물’ ‘벤젠함량’ ‘황함량’ ‘90%유출온도’ 등 4개 항목에서 별 5개 등급을 받았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에 영향을 미치는 증기압은 ‘GS칼텍스’가 별 3개로 가장 좋았으며,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S-오일’은 별 2개를 각각 받았다. 오존형성물질을 증가시키는 올레핀 함량은 국내 정유 4개사 모두 별 2개를 받았다.

알뜰주유소에 휘발유를 공급하는 농협은 방향족화합물 등 4개 항목에서 별 5개를, 올레핀함량과 증기압은 각각 별 2개를 획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벤젠함량과 황함량에서 별 5개, 방향족화합물은 별 4개, 올레핀함량은 별 3개, 90%유출온도 및 증기압은 별 2개를 각각 획득했다.

디젤은 국내 정유 4개사와 ‘농협’ ‘한국석유공사’ ‘한화토탈’ 모두 ‘황함량’ ‘밀도@15℃’ ‘다고리방향족’ ‘세탄지수’ 등 4개 항목에서 별 5개를 받았다.

윤활성은 SK에너지만 별 4개를 받았고, 다른 정유사는 별 5개를 받았다. 방향족화합물은 S-오일만 별 3개를, 다른 모든 정유사는 별 4개를 받았다.

디젤은 2006년 하반기부터 2015년 하반기까지 19회 연속으로 평가 대상 업체 모두 종합평가 결과 별 5개를 획득했다.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평가 제도는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소비자의 친환경 연료 구매를 유도하고 자동차연료 제조·공급사의 자율적인 환경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조사 방법은 매년 6개월씩 2차례에 걸쳐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수도권 지역에 있는 저유소와 주유소를 대상으로 매월 가솔린과 디젤 각 45건씩 시료를 채취해 환경품질 등급을 산정한다.

가솔린과 디젤에 대해 방향족화합물 등 각각 6개 항목을 분석한 후 별 5개부터 별 1개까지 5단계로 구분해 평가하는데, 자동차 연료 환경품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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