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월 판매 실적 1만82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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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월 판매 실적 1만82대 기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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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대비 2.3% 줄어들어

전년 동월 대비 2.3% 줄어들어

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 큰 원인

티볼리 판매가 줄었다. 그러자 쌍용자동차 전체 실적도 동반 하락했다. 쌍용차가 1월에 내수(6571대)와 수출(3511대)을 합해 1만8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1만321대) 대비 2.3% 줄어든 것은 물론 전월(1만5116대)과 비교해 33.3% 감소한 실적이다.

내수에서는 티볼리가 3222대가 팔려 전월(5212대) 보다 38.2% 감소했다. 물론 티볼리 판매가 처음 시작된 전년 동월(2313대) 보다는 39.4% 많은 실적이다. 기타 대부분 차종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코란도 C는 723대가 팔려 1천대 판매 이하로 떨어졌다.

이러한 실적에 대해 쌍용차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끝났고,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내수 판매 물량 감소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수출은 내수에 비해 하락폭이 크지는 않았다. 전년 동월(3504대) 대비 0.2% 증가했고, 전월(3765대) 보다는 6.7% 감소했다. 티볼리 유럽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증가하면서 1751대가 판매된 게 신흥 시장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물량감소를 상쇄시킨 주역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1월 2016년형 ‘코란도 스포츠’를 포함해 ‘렉스턴 W’ ‘코란도 C’ 출시에 이어 2월에도 ‘코란도 투리스모’ ‘체어맨 W’ 등 추가적으로 상품성 개선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며 공격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티볼리가 전년 대비 39.4% 증가하는 등 소형 SUV 시장을 계속 주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해외 신 시장 개척 등을 통해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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