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1월 내수 실적 전월 대비 반 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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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1월 내수 실적 전월 대비 반 토막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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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9대로 전년 보다는 21.7% 줄어

9279대로 전년 보다는 21.7% 줄어

주요 차종 판매 기대에 미치지 못해

한국GM 전체 차종 실적이 1월에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GM은 1월에 완성차 기준 내수(9279대)와 수출(3만9915대)을 합해 4만919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5만1585대)과 전월(6만1338대) 대비 각각 4.6%와 19.8% 줄어든 수치다.

내수는 전년 동월(1만1849대) 보다 21.7% 줄었다. 전월(1만8287대)에 비해서는 반 토막 난 실적이다.

스파크(4285대)는 물론 말리부(523대)와 크루즈(680대), 트랙스(548대) 등 잘 팔려야 하는 차종 모두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하락한 게 영향이 컸다. 임팔라(1551대)도 제법 잘 팔렸음에도 불구하고 전월(2699대)에 비해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밖에 다마스와 라보도 각각 413대와 345대가 판매되면서 20~30%대 하락세를 보였다.

수출은 전년 동월(3만9736대) 대비 0.5% 감소했고, 전월(4만3051대) 보다는 7.3% 줄었다. 대부분 세그먼트가 전년 동월은 물론 전월 대비 하락했는데, 준중형 세단의 경우 1136대가 선적돼 전년 동월 대비 71.3% 늘었고, 레저차량(RV) 또한 2만4257대로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반조립부품수출(CKD) 방식으로는 5만382대가 수출돼 전년 동월(5만1585대)과 전월(6만1338대) 대비 각각 4.6%와 19.8% 감소했다.

백범수 한국GM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지난해 하반기 ‘더 넥스트 스파크’ ‘임팔라’ ‘트랙스 디젤’ 등 신차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내수시장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달성해 왔다”며 “이에 더해 올해에는 친환경차 볼트와 성능을 대폭 개선한 캡티바 등을 포함해 7개 이상 신차 및 부분변경 신 모델을 출시하고, 쉐보레가 매달 제공하는 풍성한 고객 혜택 및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으로 내수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2월에 차종별 최대 210만원 할인과 스파크․크루즈․말리부 구입 시 최대 36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제공 및 7년 이상 차량 보유 시 차종별 최대 4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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