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콜버스' 내달 유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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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콜버스' 내달 유료화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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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강남·서초 무료 운행에 4천명 이용

작년 12월부터 석 달간 서울 강남·서초구에서 전세버스 4대로 무료 운행해온 콜버스랩의 심야 콜버스가 3월 중 유료화된다.

콜버스랩의 박병종 대표는 지난 25일 "그동안 전세버스 4대를 월 단위로 빌려 무료로 시범운행했지만 자본금의 한계에 이르렀다"며 "3월 초나 중순부터는 거리에 비례해 요금을 받겠다"고 밝혔다.

지난 석 달간 시범운행에서는 약 4천명이 무료로 이용했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버스·택시면허사업자 누구나 11인승 이상 승합차·버스로 심야 콜버스 운행을 할 수 있게 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콜버스랩은 법률개정, 택시업계의 준비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전세버스로 계속 영업하겠다는 계획이다.

요금은 심야택시의 절반 수준을 목표로 4㎞까지는 기본요금 2천원∼3천원을 받고 이후 ㎞당 600원∼700원을 받기로 하고 전세버스 사업자 등과 최종 조율 중이다.

택시업계의 준비가 끝나면 13인승 승합택시로 심야 콜버스를 전환하되 요금체계는 역시나 '거리 비례제'로 계획하고 있다.

정액제 방식으로는 심야 콜버스도 지금의 택시처럼 승차거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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