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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車산업 수출 2년 연속 하락세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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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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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차 12.5%↓ … 車부품은 4.4%↓

   
▲ 평택항 기아차 선적부두 전경[사진/산업통상자원부]

완성차 12.5%↓ … 車부품은 4.4%↓
주요시장 침체에 현지생산 증가 원인
올해 수출은 0~2% 성장 보합세 전망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수출 실적이 직전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지난해 잠정 수출․수입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자동차 수출은 400억900만 달러로 2015년(457억9000만 달러) 대비 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 수출 역시 244억2000만 달러로 2015년(255억5000만 달러) 보다 4.4% 줄었다.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수출은 2015년에 전년 대비 각각 6.4%와 4.1% 감소했었다.

자동차 수출 감소 요인으로는 기아차 멕시코공장 본격 가동 등 해외 생산 확대는 물론 파업·태풍 등 일시적 상황이 꼽혔다. 해외 생산의 경우 지난해 469만대로 2015년(441만대) 대비 9.7% 증가했다. 아울러 유가하락 등에 따른 구매력 감소로 중동·중남미 등 신흥 지역 수출이 하락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자동차부품 수출 하락에 대해서는 신흥국 경기침체 및 완성차 업계 부품 현지조달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거론됐다. 다만 국내 완성차 업계 해외 공장 신규 생산가동에 따라 멕시코와 중국 등 일부 국가 부품공급이 다소 확대됨으로써 하락 폭이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자동차 부문을 포함해 지난해 전체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5.9% 감소한 4955억 달러에 머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입은 7.1% 감소한 4057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898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수출 전망을 지난해 보다 2.9% 상승한 5100억 달러로 잡았다. 또한 수입은 7.2% 늘어난 4350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가 75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및 신흥국 중심 경기회복에 따른 세계경제․교역 소폭 성장은 물론, 주력품목 단가상승 및 수요회복 등으로 수출 성장세가 이뤄진다고 본 것. 산업부는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은 미국 금리 인상으로 미국과 유럽지역 신차 수요가 감소하고, 멕시코․중국 등 해외생산 확대로 0~2% 정도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봤다. 올해 미국과 유럽지역 자동차 시장 규모는 각각 1742만대와 1530만대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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