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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 2월에도 국산차에 밀려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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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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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6212대 판매 … 시장 비중 14.1%

   
▲ 지난해부터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이어가며 메르세데스-벤츠 실적 상승을 이끌고 있는 더 뉴 E클래스

전월比 2.8%↓ … 증가세 시장과 대비

벤츠와 일본·미국 브랜드 성장세 유지

디젤 지속 하락 … 가솔린·HEV 증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수입차 비중이 하락했다. 올해 들어 국산차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수입차는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브랜드가 지난해 보다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데도 여전히 폭스바겐․아우디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소속 23개 브랜드가 2월에 판매한 승용차는 모두 1만6212대로 전월(1만6674대) 대비 2.8% 감소했다. 전년 동월(1만5671대) 보다는 3.5% 증가한 수치다.

메르세데스-벤츠가 한 달 전보다 1300대 정도 빠진 5534대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수입차 시장 1위를 지켰다. BMW(3202대), 렉서스(896대), 랜드로버(765대), 토요타(741대), 포드(709대), 미니(582대), 볼보(570대), 혼다(490대), 크라이슬러(479대)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포함한 2월 내수 승용차 시장 판매량은 11만4922대로, 전월(10만3644대)과 전년 동월(10만8639대) 대비 각각 10.9%와 5.8% 증가했다. 수입차 보다는 국산차가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이에 따라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떨어졌다. 2월 수입차 점유율은 14.1%로 전월(16.1%)과 전년 동월(14.4%) 대비 모두 하락했다.

2월까지 수입차 누적 판매량은 3만2886대로 전년 동기(3만1905대) 보다 3.1% 증가했다. 벤츠와 일본․미국 브랜드가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누적 판매량 기준 전체 내수 승용차 판매량은 21만8566대로 전년 동기(21만877대) 보다 3.7% 증가했다.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1년 전과 똑같이 15.1%를 기록했다.

관련해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현대차와 기아차 점유율은 각각 32.1%와 29.1%로, 국내 팔린 승용차 10대 중 6대가 두 브랜드 차량이었다.

수입차 누적 실적만을 따졌을 때 유럽 지역에서 들여온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든 2만4356대에 그친 반면, 일본(5656대)과 미국(2874대)에서 수입한 차는 각각 37.0%와 11.6%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 역시 유럽은 5% 가까이 떨어진 74.1%에 머물었고, 일본(17.2%)과 미국(8.7%)은 각각 4.3%포인트와 0.6%포인트 늘었다.

연료별로는 디젤(1만5167대)이 전년 동기 대비 30.4% 판매가 줄었고, 가솔린(1만4746대)은 68.0% 증가했다. 하이브리드(2939대)와 전기(34대) 또한 각각 123.7%와 3.1% 늘었다.

누적 기준 베스트셀링카 상위권은 벤츠가 휩쓸고 있다. 벤츠 ‘E 220 d’(2261대), ‘E 200’(1877대), ‘E 300’(1285대), ‘E 300 4매틱’(1243대)이 1~4위를 차지한 가운데, 렉서스 ‘ES300h’(1055대)가 여타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1천대를 넘기면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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