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주행안정성·전방시야 3박자 갖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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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주행안정성·전방시야 3박자 갖췄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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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외관디자인 콘셉트 공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첫 글로벌 소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코나(KONA)’를 내달 13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기로 확정한 가운데, 스타일과 주행 안정성, 전방 시계성을 모두 고려한 파격적인 외관디자인 콘셉트를 담은 새로운 티저 영상과 이미지가 30일 함께 공개됐다.

‘코나’는 ‘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스(Low & Wide Stance)’라는 디자인 콘셉트 아래 단순히 조형적인 아름다움만 추구한 것이 아니라 차량 구조적인 안정감과 전방 시야감 등 실용성까지 고려됐다.

‘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스’ 디자인 콘셉트는 주행 및 충돌 안전성이 강화된 차세대 소형SUV 플랫폼으로부터 도출됐다. 기존에 출시된 소형 SUV 대비 전고는 낮춘(Low) 반면 전폭은 넓혀(Wide) 세련되면서 안정감 갖춘 완벽한 비율을 구현했다.

이러한 비율 때문에 도로상에서 ‘코나’를 마주쳤을 때 조형적으로 안정감을 줄뿐만 아니라 주행 시에는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시켜 주행 안정감은 물론 운전자 차체 조정성까지 극대화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현대차는 많은 운전자가 전방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승용차보다 전고가 높은 SUV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전방시야 확보도 고려했다. 전고가 너무 높으면 고속으로 주행하거나 대형차가 옆을 지나갈 때 주행안정성이 떨어지고, 너무 낮으면 전방 시계성이 좋은 SUV장점이 사라지기 때문에 전고를 동급 승용차보다는 높고 SUV보다 낮은 최적 수준으로 설계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당사 최초 소형 SUV 코나는 실루엣에서 보듯 안정된 비례감과 SUV가 갖춰야 할 견고함과 시계성을 두루 갖춘 완성형 SUV로 설계 했다”며 “전고는 낮추고 전폭은 넓힌 완벽한 비율을 가진 디자인 영향으로 주행 모습을 보면 마치 도로 위를 단단히 붙어서 달리는 것 같은 견고한 주행 이미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전방시야 확보를 고려한 디자인이 하와이 휴양지에서 따온 차명 이미지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나 안에서 운전자와 동승객 모두 넓은 경치를 보며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티저 영상을 통해 ‘코나’에 국산 SUV 최초로 ‘컴바이너(combiner) 형태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장착한다고 밝혔다.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기존 운전석 앞 유리에 주행정보를 투사하는 방식과 달리 별도 글라스(유리)가 운전석 계기판 뒤에서 돌출해 주행정보를 표시한다.

현대차는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길안내와 속도 정보뿐만 아니라 최첨단 주행안전 신기술 작동정보도 제공하는 등 디스플레이 표시 정보량을 늘려 운전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코나’가 한국·유럽·북미 ‘신차 안전도 평가(NCAP)’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행·충돌 안정성을 대폭 강화시킨 차세대 소형 SUV 플랫폼을 적용해 개발했다. 올 여름 한국을 비롯해 유럽과 북미 등 주요 선진시장에 출시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4월 첫 글로벌 소형 SUV 모델 차명을 하와이 대표 휴양지인 ‘코나’로 확정하고, 잠실야구장 잔디와 전북현대 유니폼 등에 차명을 새기는 등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2차례에 걸친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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