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6월에 글로벌 4만3692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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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6월에 글로벌 4만3692대 판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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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比 감소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한국GM 6월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또 다시 추락했다. 한국GM은 6월 한 달 동안 내수(1만1455대)와 수출(3만2237대)을 합해 4만369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5만5077대) 대비 20.7% 감소한 수치다. 전월(4만3085대)에 비해서는 1.4%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집중됐던 전년 동월(1만8058대) 대비 36.6% 감소했다. 전월(1만1854대)에 비해서도 3.4% 줄었다. 판매량 기준 스파크와 말리부 감소폭이 컸다. 말리부는 2879대, 스파크는 3925대가 각각 판매됐다. 이밖에 크루즈는 1434대, 트랙스는 1071대가 각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순수전기차 볼트EV는 39대가 판매됐다. 누적 기준 280대로,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60대)와 함께 친환경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수출은 전년 동월(3만7019대) 대비 12.9% 감소했다. 반면 전월(3만1231대) 보다는 3.2% 증가했다. 지난해 보다 경승용차 판매가 39.8% 줄어든 5703대에 그친 것이 전체 실적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 수출을 주도하는 레저차량(RV) 판매는 전년 동월(2만5772대) 대비 3.7% 감소한 2만4808대에 머물렀다.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내수(7만2708대)와 수출(20만6290대)을 합해 27만8998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30만7512대) 대비 9.3% 감소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8만6779대) 대비 16.2%, 수출은 전년 동월(22만733대) 대비 6.5% 각각 줄었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상반기 동안 주력 제품의 시장 반응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다각도로 펼쳐 견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경쟁력 있는 제품성능을 바탕으로 신선하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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