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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되고 똑똑해진 ‘K5’ 실적 부활 노린다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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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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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상품성 개선 ‘더 뉴 K5’ 출시
- 디자인 단일화, 고급감·스포티함 강화
- 국내 중형세단 최초 ‘HDA’ 기능 탑재
- 4개 엔진군 … 가격 1845~3150만원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실적 부진에 빠진 K시리즈 부활을 노린다. 올해 상반기 잇달아 완전 또는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데, ‘K5’가 스타트를 끊었다. 기아차가 지난 25일 ‘더 뉴 K5’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신차는 기존 두 종류(MX·SX)로 운영했던 디자인을 단일화시킨 대신 ‘품격’과 ‘역동성’을 대폭 강화한 모습으로 거듭났다. 차체 전면은 음각 타입 세로바 라디에이터그릴과 가로형 레이아웃 LED 안개등을 비롯해 입체적인 범퍼 디자인과 새로운 패턴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적용돼 고급스럽고 세련된 모습을 갖췄다. 후면은 전면부와 짝을 이루는 입체적인 범퍼에 새로운 패턴 LED 리어콤비램프와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 리어 디퓨저로 고급감을 강조했다. 측면은 조형미와 컬러감이 돋보이는 신규 알로이 휠로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실내는 취향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무드조명과 크롬 재질을 늘린 시동 버튼, 스티어링 휠, 클러스터 등으로 모던하고 기품 있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국내 중형세단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와 ‘인공지능(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돼 미래형 자동차에 한 발 더 다가선 점도 주목할 만하다. HDA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내비게이션 정보가 복합적으로 융합된 기술로 고속도로에서 사고예방은 물론 운전자 피로도를 줄여준다.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은 카카오 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다. 내비게이션 검색 편의성 및 정확도를 크게 높여준다.

기아차는 주행 특성에 따라 주행모드를 선택해 운전자에 맞는 최적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한 운전석·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DRM) 등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미국 최상급 오디오 브랜드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또한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보(UVO) 3.0’ 무료 이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엔진은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디젤 1.7, LPI 2.0 등 4개로 구성됐다. 가솔린 2.0 모델 판매가격은 럭셔리 2270만원, 프레스티지 2530만원, 노블레스 2735만원, 인텔리전트 2985만원이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프레스티지 2535만원, 노블레스 269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085만원. 이밖에 디젤 1.7 모델은 프레스티지 2595만원에 노블레스 스페셜 3150만원이다. LPI 2.0 렌터카 모델의 경우 럭셔리AT 1915만원, 프레스티지 2225만원, 노블레스 243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650만원이고 LPI 2.0 택시 모델은 1845만원, 럭셔리 2080만원, 프레스티지 229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5는 2세대 연속으로 세계 디자인상을 석권한 중형세단 디자인 상징과 같은 모델로 ‘더 뉴 K5’는 이를 계승함과 동시에 한층 진일보한 디자인으로 완성된 차”라며 “신차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편의사양·안전성·주행성능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높아진 상품성을 바탕으로 중형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K5는 지난 2010년 출시돼 지난해까지 8년 동안 국내에서 48만727대가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첫해 6만1876대가 판매됐고, 이듬해인 2011년(8만7452대)과 2012년(7만7952대) 연이어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중형세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쟁 모델에 밀렸고 급기야 지난해에는 3만8184대로 출시된 이래 가장 낮은 실적을 올리며 K시리즈 부진에 큰 영향을 끼쳤다.

한편 기아차는 2월 13일부터 20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 ‘설연휴 시승단’을 운영해 귀향 고객에게 ‘더 뉴 K5’ 시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승을 원하면 31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아울러 과거 K시리즈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더 뉴 K5’ 구매 시 누적 구매 횟수에 따라 현금 혜택을 제공하는 ‘K로열티 구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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