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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GM 지원 검토 위해 실사 돌입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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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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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 본사와 면담 갖고 결정
- 정부 제시 3대 원칙에 수긍
- 재무실사에 적극 협력 약속

   
▲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야 국회의원들과 면담 중인 배리앵글 사장과 카허 카젬 사장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정부와 GM 본사가 한국GM 경영정상화에 의미 있는 의견 접근을 이뤄냈다. 양측은 정부 지원여부 검토를 위한 원칙 수립은 물론 한국GM 재무 상태를 정밀 실사하기로 약속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배리 앵글 GM 본사 지역총괄사장이 산업은행 회장(21일)과 기획재정부 1차관 및 산업부 차관(22일)을 잇달라 면담하고 한국GM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면담 자리에서 한국GM 경영정상화 방안과 재무실사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고, GM 측은 한국정부와 협의를 통해 진전 있는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경영정상화와 관련해서 정부는 GM 측에 한국GM 경영정상화 지원여부 검토를 위한 3대 원칙을 제시했다.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과 주주·채권자·노조 등 모든 이해관계자 고통 분담, 장기적으로 생존 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 등이 GM 측에 요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정부는 GM이 경영정상화 방안을 공식적으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GM 측은 정부가 제시한 3대 원칙에 대해 합리적(reasonable)이라고 평가하고, 빠른 시일 내에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경영정상화 방안을 제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재무실사에 대해서는 한국GM 경영상황 판단을 위한 산업은행과 GM이 함께 나서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산업은행은 삼일회계법인(PWC)을 실사 담당기관으로 선정했으며, 현재 GM 측과 실사 진행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GM은 실사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실사가 최대한 빨리 시작돼 조기에 끝내기를 희망했다.

정부와 산업은행은 앞으로 있을 실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3대 원칙하에 GM 측과 정부 지원 여부를 포함한 한국GM 정상화 방안에 대해 신속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고형권 기재부 1차관과 이인호 산업부 차관이 배리 엥글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GM 측이 정치권 등에 언급한 증자참여 요구에는 응하지 않고 미래사업과 관련한 신규투자 등에만 조건부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며, 한국GM에 대한 정부와 산업은행 지원여부는 전혀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아울러 정부와 산업은행이 한국GM에 대한 28억 달러 상당 신규 투자에는 조건부로 참여하되, 27억 달러 상당 출자전환 참여 요청은 거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전혀 결정된 것이 없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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