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에 빠진 자동차 산업 수출
상태바
부진에 빠진 자동차 산업 수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기 車와 부품 동반 하락
▲ [참고사진] 평택항 자동차 선적 부두 전경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올해 1분기 자동차 산업 수출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공개한 3월까지 잠정 수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동차 수출은 98억500만 달러(10조354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자동차 부품 또한 54억5700만 달러(5조7626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인 1월을 제외하고 2월과 3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자동차 부품은 지난 1년 넘게 연속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산업부는 최대 수출시장인 북미 지역 등에서 판매가 부진했고, 조업일수 감소를 비롯해 국내 완성차 업계 잔업·특근 축소 등에 따라 자동차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자동차 부품은 국내 브랜드 완성차 북미·아시아 판매 부진으로 현지 공장 생산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마지막 달인 3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은 각각 37억6500만 달러(3조9758억원)와 19억4200만 달러(2조508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와 11.1% 감소한 수치다.

한편 3월까지 1분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1457억 달러(153조8592억원)로 전년 동기(1321억 달러) 대비 10.3% 증가했다. 수입은 1320억 달러(139조3920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1164억 달러) 대비 13.4% 증가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137억 달러(14조4672억원) 흑자로 전년 동기(156억 달러) 대비 1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