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첫 선 보일 전기차는 e-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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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첫 선 보일 전기차는 e-트론”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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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 신차 25% 전기차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판매가 중지된 지난 20개월간 딜러사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해마다 서비스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을 합쳐 2015년 대비 2017년 서비스센터는 10곳 늘었고, 워크베이는 149개가 증가한 1032개를 갖췄다. 내부적으로는 지난 3년간 임직원 수를 16% 늘렸고, 직원들이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탤런트 서클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아우디 폭스바겐은 또한 유수 한국 기업을 발굴해 폭스바겐그룹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썼다. 한국 기업과 폭스바겐그룹 간에 납품 금액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1조1000억원에 달한다. 2017년에만 5278억원이 납품됐는데, 이는 2015년(2457억원) 대비 115% 증가한 수치다. 2016년(3367억원)과 비교해도 크게 늘었다. 특히 본사 차원에서의 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쳐 선정되는 폭스바겐그룹 미래차 개발을 위해 전략적으로 파트너십(Future Automotive Supply Tracks)을 맺은 전 세계 61개 업체 가운데 포스코, LG전자, LG화학, 코아비스 등 한국 기업 네 곳이 포함됐다. 이들은 전체 제품 개발 사이클에 걸쳐 그룹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본사 제품 전략을 한국 시장 상황에 맞춰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도 공개됐다. 향후 3년간 4개 브랜드가 40종의 신차를 선보이는 한편, 본사 전기차 전략 ‘로드맵E’에 따라 2020년까지 제품 포트폴리오 25%를 전기차로 채워 나갈 예정이다. 르네 코네베그 그룹총괄사장은 “각각 브랜드 전략에 따라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계획인데, 우선은 아우디 ‘e-트론’이 먼저 선보이고, 이후 순차적으로 소개될 것”이라며 “폭스바겐그룹이 2025년까지 전기차 300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 목표에 따라 한국 시장에 다양한 전기차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아우디 폭스바겐은 성장 동력이 될 폭넓은 제품군과 신기술 투자를 통해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 시장 리더십을 회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미션5 일환으로 2018년 추진되는 주요 과제 중 하나인 사회공헌활동 전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 목표는 한국 사회 미래 지속 성장에 기여하는 믿음직한 파트너로서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가치 창출과 혁신을 도모하는 데 있다는 것이 아우디 폭스바겐 설명. 본사 전략과 경험이라는 강력한 자산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재능과 기술을 가진 인재를 육성해 나가게 된다. 우선 비영리단체 협업으로 교육·문화 활동에 걸쳐 향후 3년간 100억원이 투자된다. 출발점으로 모든 사회공헌활동 중요한 거점으로 활용될 전용 공간 ‘AVK 드림 스튜디오’가 개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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