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 R 파이크스 피크’ 세계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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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 R 파이크스 피크’ 세계 첫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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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전기 슈퍼 스포츠카 모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폭스바겐이 22일(현지 시각)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I.D. R 파이크스 피크’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모터스포츠 역사 새로운 장을 열었다.

‘I.D. R 파이크스 피크’는 경량구조와 완벽한 공기역학적 디자인에 강력한 파워를 모두 갖춘 순수 전기차로, 오는 6월 24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개최되는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 대회에서 전기차 부문 신기록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됐다.

‘구름 위의 경주’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는 해발 2862미터에서 경기를 시작해 4302미터에 위치한 결승선까지 19.99km 업힐 코스를 주파해야 하는 대회다. 총 156개에 이르는 타이트한 코너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강력한 차량 성능은 물론 안정성·내구성이 모두 뒷받침돼야 정복할 수 있는 코스로 악명이 높다.

한편 I.D. R 파이크스 피크 제작은 폭스바겐 고성능 브랜드 R과 폭스바겐 모터스포츠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폭스바겐 퍼포먼스 디비전 ‘R GmbH’에서 디자인한 사륜구동 스포츠카로 미래 I.D. 라인업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폭스바겐 모델로 활약한다. 폭스바겐은 이번 모터스포츠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 사업자로 나가고 있다는 점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2025년까지 20종 이상 순수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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